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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비수기 유럽 출혈경쟁 예고

작성 : 2009-08-18 16:10:46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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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수요 줄자 항공특가 넘쳐

- 대안없는 파이 쟁탈전만 심화

 

유럽은 가을 박람회와 겨울 비수기로 패키지 여행사들에게 반갑지 않은 시기다. 항공사들은 출장 수요로 상황이 나은 편이었지만 올해는 경기위축으로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결국 항공사들도 여행사의 수요 창출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한 경쟁이 치열하다.

 

A항공사 영업 담당자는 벌써부터 이번 가을 항공사간 가격 경쟁에 한숨부터 나온다. B항공사는 한 발 빠르게 특가를 내놓아 조기예약 수요 확보에 나섰고, C항공사는 40만원 이하의 그룹 특가 요금을 제공했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다.

 

D항공사 영업 키맨은 환율이 연말연초에 비해 내려갔다고 해도 대부분의 기업들이 오는 하반기에도 긴축 경영을 지속한다고 볼 때 상반기와 유사하거나 더욱 심각해질 가능성도 높다그룹 수요나 단체 인센티브를 어느 정도 유치해야 하는데 전체 파이가 줄어든 상황에서 결국 가격 경쟁으로 갈 수밖에 없다. 일부 항공사는 하드블록을 이용해 초저가의 단체요금을 제공하고 사전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적으로도 하반기에는 서유럽과 지중해에 몰릴 수밖에 없다. 5월부터 8월까지 그나마 효자 상품이었던 북유럽은 10월 이후 판매가 어렵고, 동유럽이나 베네룩스 초저가 상품 역시 수익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여행사 유럽팀 담당자들 역시 지금은 낮은 항공료밖에 해답이 없다고 말한다. C여행사 팀장은 그나마 여행객들이 반응하는 것은 저가 상품 밖에 없다패키지 팀장들 가운데는 상품가를 원가 이하로 내놓고 단체를 모객하면 항공요금을 다시 네고하는 경우가 어느 때보다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출처 : 여행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