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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통계 분석해 보니 - 해외출국객 32% 줄었는데 여행사 손님은 44%나 감소

작성 : 2009-08-18 17:12:23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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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침체 여파, 여행사 직격탄

- 올해 1000만명 출국도 빨간불

 

상반기 각종 여행 통계를 분석해 보면 최근 계속된 경기 침체가 여행사에 보다 직접적인 피해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관련통계 13>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3일 발표한 내국인 출국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내국인 출국자수는 4471800명으로 2008년에 비해 31.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일반여행업체 중 내국인해외여행객 송출실적이 있는 101개 여행사는 상반기 동안 1413176명을 송출해 전년대비 4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출국인원은 100명 중 32명이 줄었는데 여행사 손님은 100명 중 44명이 줄어든 셈이다.

 

경기 침체로 여행사를 이용한 여행객 수의 감소가 두드러졌음은 출장 수요 등이 상당수 포함돼 있는 항공권 발권 실적과 비교해 봐도 알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여행사들의 항공권 판매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전체 출국자 수 감소와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여행사를 이용하지 않는 여행 수요의 증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참좋은여행 윤대승 사장은 “1300만명 이상이 출국했던 과거처럼 출국 인원이 회복되기만 하면 여행사도 다시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회복된 여행수요가 모두 여행사와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며 항공과 숙소 등을 별도로 예약하는 개별여행 시장의 증가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일반여행업협회가 지난 13일 발표한 여행사 실적 중 상위 여행사들의 경우 하나투어와 자유투어가 각각 395839명과 79439명을 송출해 작년대비 39.4% 감소했으며 모두투어(183570)44%, 롯데관광개발(83070)48.9% 송출인원이 감소했다. 롯데관광의 경우 6월 송출인원이 52.3% 감소하며 인원기준으로는 자유투어에게 3위 자리를 내주고 금액 기준으로만 3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상반기 내국인 출국자가 447만명에 그침에 따라 2005년부터 계속돼 온 1000만명 이상 내국인 출국 행진도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 하반기 출국자수는 5425691명으로 내국인 출국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경우 올해 내국인 출국자는 990만명 선에 그칠 수 있다. 특히 한해 100만 명 가량인 승무원 통계치까지 포함하면 여행업계에서 체감하는 여행객 출국 규모는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다. 올 상반기에 집계된 447만명의 출국자 통계에는 49만명 가량의 승무원 통계가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