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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투어 경재희 대표 - “선택과 집중 통한 확대경영”

작성 : 2009-08-18 17:22:29
작성자 관리자
타입

- 창립 10주년 “3대 홀세일 업체 의미 커

- 확대경영에 초점, 향후 기회요소에 주목

 

대기업도 30년 이상 생존할 확률이 매우 낮다는 조사결과가 있었다. 비록 10년이 길지는 않지만 여행사로서는 절대 작은 의미가 아니다. 비록 경영성과적인 측면에서는 미흡한 게 사실이지만, 어찌됐든 오케이투어가 3대 홀세일 여행사로 존재해왔고 존재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을 해줘야 한다.

 

-경기침체 여파로 오케이투어도 구조조정 등의 아픔을 겪었는데 향후 계획은?

 

10년을 맞으며 겪은 큰 진통 중 하나였다. 1년 전만해도 직원 수가 320명 정도였지만 현재는 140명 선으로 조정됐다. 아픔이 컸지만 경영수지 차원에서는 크게 개선됐고 이런 추세대로라면 내년에는 흑자전환도 자신 있다. 1인당 생산성 측면에서 살펴보더라도 현재보다 업무량이 3~4배 증가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향상됐다고 본다. 직원들의 주인의식, 목표의식이 높아진 것도 큰 성과다. 대신 잔류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서는 상황이 정상화됐을 때 충분히 보상해주고 싶다.

 

-새롭게 구상중인 영업 및 정책상의 전략이 있다면?

 

모든 측면에서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통한 확대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절대 축소경영이 아니다. 대리점 영업의 경우 판매도나 잠재력 등에 따라 등급을 나누고 각 등급에 맞춰 차등화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포용하고 끌어들일 만한 가치가 있는 대리점의 경우 적극적으로 선택해서 집중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대리점은 과감히 포기할 것이다. 실제로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제학상의 ‘82 법칙을 실감할 정도로 오케이투어 대리점들의 충성도는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확대경영을 지속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영업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수도권 지역 조직을 기존의 소팀제에서 대팀제로 전환하기도 했다.

 

-경기침체와 제로컴(Zero Commission)’ 등의 여파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데 향후 10년을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가?

 

기회가 될지 위기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모두 동일한 조건이라는 점만은 분명하다. 여행업계의 자연스런 구조조정으로 이어지는 동시에 홀세일 시장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홀세일 여행사인 오케이투어로서는 위험요소보다는 기회요소를 잡는 데 역점을 둘 수밖에 없는 것이다. 홀세일 체제를 유지하면서 기존 영역을 좀 더 세분화해 접근할 것이다. 물론 신규 수익모델 개발과 온라인 부문 투자 강화 등도 필요하지만 현재로서는 충분한 여력이 되지 않는 만큼 적당한 시기를 기다릴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기업공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오케이투어의 캠페인 슬로건인 점프 2012’에도 이런 복합적인 뜻이 담겨있다.

 

- 출처 : 여행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