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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축제 취소한 나라 우리뿐

작성 : 2009-09-17 15:56:11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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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이 정부의 관광정책에 쓴소리를 던졌다. 이 사장은 지난 14일 가진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신종플루에 대한 국가의 정책적 대응을 거론하며 일본이나 중국 등을 봐도 신종플루 때문에 국가차원에서 국제 행사나 지역 축제 등 관광관련 행사를 취소한 나라는 없었다며 정부 정책을 날카롭게 꼬집었다.

 

이 사장은 해외주요국의 관광 관련 행사 취소 현황을 소개하면서 지난 5LA에서 예정된 멕시코 전통 축제가 취소된 사례가 유일하며 이 또한 정부차원이 아니고 당사자들이 참석을 못했기 때문이라며 수학여행이 많이 와야 하는 경주만 봐도 숙박업소, 식당, 택시 등 주민들 피해에 대한 배려와 걱정이 없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밀폐된 공간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정상 운영 등을 거론하며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은 세워야겠지만 축제 취소 등은 관광산업이 중요하지 않다는 인식을 보여주는 것 아니냐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관광업계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협의 기구의 필요성도 지적했다. 이 사장은 그때 그때 목소리를 모아 대응하고 대변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광업계 모든 종사원이 모인 협의기구를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신종플루에 대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국민 심리상태 등을 볼 때 늦은감이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 사장은 또 관광벤처붐을 만들 필요가 있다관광 분야에서도 적극적 투자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4일 신종플루와 관련해 경계심을 가지지 않는 것은 분명히 문제이지만, 지나친 경계심으로 공포감이 조장되는 것도 심각한 문제라며 언론은 전체 감염자 수와 희생자들에게 관심을 집중하는데 대부분의 감염자들이 치료를 받아 낫고 있다는 사실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출처 : 여행신문 -